산업 산업일반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인간의 창의성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는 길을 모색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22 15:57

수정 2016.09.22 15:57

생산성본부 초청 'KPC CEO 포럼'서 강연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인간의 창의성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는 길을 모색해야"


"인공지능 시대에서는 인공지능이 대체되지 않을 사람의 가치를 높이면서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개최하는 'KPC CEO 포럼'에서 이같이 조언했다.

'인공지능 vs. 인간의 지성, 어떻게 미래를 바꾸어놓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한 강의에서 정 교수는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면서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나 가능성이 크지만 분명 인공지능과 인간의 지성은 다르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인간의 지성이 인공지능과 가장 다른 점은 데이터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혁신하는 능력"이라며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창의성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기업이 다양한 사고를 통해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거 혁신의 경험 등 조직 내부를 성찰해 각 기업에 적합한 창의성 향상의 요건을 찾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타 기업의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접하는 실리콘 밸리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한편, 'KPC CEO 포럼'은 한국생산성본부가 CEO들이 4차 산업혁명 핵심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도록 AI, 사물지능화, 빅데이터, 공유경제 등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진행하는 북클럽 과정의 일환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