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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 연내 국민 참여 협의체서 결정날 듯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27 18:45

수정 2016.09.27 18:45

정진엽 복지부 장관, 국정감사서 시민단체 포함 협의체 구성 언급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문제는 한의사와 의사간 논의에서 벗어나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민 참여 협의체에서 이르면 연말쯤 결정될 전망이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일부 국회의원의 질의에서 "국민이 참여하는 모임 통해 해결점을 찾아보고, 협의 통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춘숙 의원(더불어 민주당), 양승조 위원장(더불어 민주당), 인재근 의원(더불어 민주당) 등은 한의사 의료기기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며 조속한 해결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이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했지만 협의체를 구성해서 가급적 당사자들끼리 논의 통해 일을 원만히 해결하려고 하다가 협의체가 중단된 상태다. 간담회도 했고 국회에서 공청회도 했다"면서 "이제는 전문가 시민단체 국민 입장에서 생각해달라고 했는데 국민이 참여하는 모임 통해 해결점을 찾아보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협의체를 마련하고 대안을 12월까지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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