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국 정상 자리에 오를 역량 있다” 朴 대통령 정치권·국민 단합 강조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28 17:50

수정 2016.09.28 17:50

지역희망박람회 참석
“한국 정상 자리에 오를 역량 있다” 朴 대통령 정치권·국민 단합 강조

박근혜 대통령(얼굴)은 28일 "과감한 혁신과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중앙과 지방, 정치권,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하면 그 어떤 문제도 능히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해 "북한의 위협을 물리칠 수 있는 방위태세를 갖추고 있고, 한·미 동맹과 국제사회와의 연대 또한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선진국에 다가갈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세계경제의 흐름마저 우리 편이 아닌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를 여기까지 끌어올린 주력산업의 경쟁력은 약화되고 있는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이라는 매우 위험한 돌발변수까지 안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는 이러한 마지막 고비를 넘어 정상의 자리에 오를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서 "변화의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발전전략을 만들어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 '규제프리존'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핵심전략으로 삼아 힘을 쏟고 있다"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규제프리존특별법이 통과되면 지역 전략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해서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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