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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앱시장 매출 50조원 육박..전체 매출의 82%가 게임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06 09:16

수정 2016.10.06 09:16


올해 글로벌 앱시장 매출 50조원 육박..전체 매출의 82%가 게임


올해 전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매출 규모가 50조원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이 게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과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음악 등에서도 높은 매출이 일어나고 있지만 게임의 비중은 여전히 막강해 게임부문이 앱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계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뉴주(Newzoo)는 5일(현지시간) 2016년 모바일 앱 시장 매출액이 448억 달러(한화 약 49조93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체 매출액의 82%에 달하는 약 365억 달러(약 39조6700억원)가 게임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뉴주는 모바일 앱 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806억 달러(약 89조83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동시에 게임부문 매출액도 581억 달러(약 64조750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전체 모바일 앱시장에서 게임부문 매출액의 비중은 올해 82%, 2017년 80%를 기록한 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70%대 수준의 비중으로 낮아질 전망이나 게임부문은 장기간 앱 시장 매출을 이끌 원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전세계 모바일 기기 이용자는 33억9000만 명으로, 이 가운데 23억명이 스마트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주는 이미 2015년 미국 앱 시장 매출액 규모를 넘어선 중국의 경우, 게임 부문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향후 미국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앱 시장 비게임부문에서 높은 매출액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는 금융,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음악 부문으로 조사됐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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