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피노텍, 우정사업본부 '비대면 실명확인시스템' 구축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11 10:21

수정 2016.10.11 10:21

핀테크 플랫폼 기업인 피노텍(대표 김우섭)은 우리은행에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금융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 구축'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피노텍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증권사, 공공기관에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 구축 레퍼런스를 갖게 됐다.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 '금융거래때 실명확인 방식 합리화 방안' 발표 이후 피노텍은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을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대구은행, 유안타증권 등과 같은 여러 금융기관에 구축했다.

피노텍의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은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6가지 권고사항 중 3가지 이상을 중복 적용함으로써 금융 사기와 대포통장 방지 등의 비대면을 위한 금융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 비대면 실명확인시스템 구축은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하도록 비대면 실명확인 앱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우체국의 인프라를 활용해 본인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접근 매체 전달때 국가기관인 우체국의 계약등기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고객 확인 정합성 확보를 통한 신뢰성을 높여 우체국 금융 고객 편의성을 증대할 예정이다.

다수의 금융기관과 증권사의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피노텍은 독일과 포르투갈에서 비대면 본인확인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비대면 본인확인 솔루션, 자필 서명인증 솔루션, 전자문서 솔루션 및 로보금융카운슬링 솔루션을 포함한 비대면 금융거래 통합 솔루션의 국내 및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노텍은 최근 독일에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포르투갈에 합작 법인 설립을 추진함과 동시에 기술력과 영업력을 겸비한 IBM 출신의 김홍식 사장을 영입해 매우 적극적인 해외 진출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사장은 IGS(IBM Global Service) 서비스 스페셜리스트, 컨설팅 사업부 컨설팅 파트너를 거쳐 금융산업 고객 담당 영업본부장을 역임한 해외 영업 부분의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피노텍 김 대표는 "이번에 영입된 김홍식 사장이 비대면 금융거래 통합 솔루션과 로보금융카운슬링 솔루션의 해외 영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 본인 인증을 위한 핀테크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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