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휴게소(제천 방향)에 조성된 고구려 테마 공원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천등산휴게소 한쪽에 마련된 고구려 테마 공원은 충주 제천 고속도로 준공을 기념, 한국도로공사가 조성했다.
이곳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높이 3.6m, 길이 4.5m의 청동으로 제작된 대형 조형물.
'고구려의 기상'이란 이름으로 조성된 이 조형물은 고구려 개마무사를 현대적 조형감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개마무사는 갑옷을 입힌 말을 탄 병사로 고구려의 주력부대를 일컫는다.
웅장한 느낌의 이 조형물은 최근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이 즐겨 찾는 포토존(Photo Zone)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고속도로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금정민 소장은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고구려의 진취적 기상과 창의적인 도전 정신을 전하는 것이 조형물의 설치 목적"이라며 "지속적으로 고구려를 테마로 한 이색적인 테마 공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등산휴게소가 위치한 충주는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가 보존돼 있는 곳으로 한민족의 기상과 역사적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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