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fn이사람] 박기영 제6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프랜차이즈 산업 글로벌화 힘쓸 것"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23 17:14

수정 2016.10.23 17:14

[fn이사람] 박기영 제6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프랜차이즈 산업 글로벌화 힘쓸 것"

"가맹본사만을 위한 기구가 아닌 가맹점주와 이익과 아픔도 함께 나누는 협회로 승화·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가맹점주와 상생의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 프랜차이즈기업의 해외진출 등 산업의 글로벌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21일 제6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에 선출된 박기영 짐월드 대표(54.사진)는 "가맹본사와 가맹점주 간 상생을 위한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프랜차이즈산업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2017년 1월부터 2019년 말까지 3년간 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이끈다.

그는 또 "올바른 프랜차이즈 사업 방정식을 수립해 프랜차이즈산업의 훌륭한 가치를 지닌 롤모델을 더 많이 발굴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시장에서 신뢰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산업으로 발전하고 새로운 소비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더불어 협회 회원사인 기업은 물론 가맹점주의 이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아이디어, 정책을 회원사들과 함께 만들어 회원사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주기 위해 고민하겠다"며 "가맹본사만을 대표하는 기구가 아닌 가맹점주의 이익과 아픔도 함께 나누는 협회로 승화·발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표는 외국계 기업 대표답게 한국프랜차이즈산업의 글로벌화에 대한 각오도 피력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자부심,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한국프랜차이즈 대서사시를 써내려가는데 이바지하겠다"며 "신뢰와 존중을 받는 프랜차이즈 르네상스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대표는 대구 계성고를 나와 미국 위트워스대에서 영문학, 조지워싱턴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글로벌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의 짐월드 한국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1998년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창립 이후 비외식 분야에서 당선된 첫 회장이다.
그는 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수석부회장, NGO나눔인터내셔널 감사,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광폭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서는 해외유학 경험을 살려 국제분과위 부회장, 세계프랜차이즈연맹(WFC) 대회준비위 부위원장 등을 엮임하며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프랜차이즈산업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박 대표는 지난 21일 협회장 단독 출마 후 만장일치 추대 형식으로 차기 협회장에 선출됐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