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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시스템 바레인 수출] 심사지출관리시스템 등 핵심.. 140억 규모로 내년부터 구축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23 17:39

수정 2016.10.23 17:39

바레인 수출하는 건강보험시스템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바레인에 수출하는 대한민국 건강보험시스템은 △의약품안전사용 및 유통관리(DUR) 시스템 △심사지출관리시스템(NHIIS) △보건의료 통계시스템(NEMR) 등 3가지로 건강보험 유지관리의 핵심업무다.

DUR 서비스는 의약품 수입, 공급,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 관리하는 의약품 유통 관리 시스템이다. DUR서비스는 국가 단위 처방 실시간 의약품 안전 점검 시스템, 전자처방전달, 의약품 재고 및 비용 관리 등이 가능한 약국 관리시스템을 포괄하는 서비스다.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러 의사에게 진료받을 경우 의사와 약사는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약을 알지 못하고 처방 . 조제하기 때문에 환자가 약물 부작용 및 과다 복용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환자가 약을 복용하기 전에 현재 먹는 약과의 중복 여부, 현재 복용 약과 상충되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지의 여부, 동일한 약을 복용해 과용할 가능성이 있는지의 여부 등을 미리 점검해 주는 것이 DUR 서비스다.

또한 DUR서비스는 의약품의 유통 과정을 통합 관리해 의약품이 유통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NEMR은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에 있는 정보를 국가에 의해 관리되는 국가보건의료통합저장소로 전송하고 이를 활용해 정보를 생산한다. 진료경향을 분석하는 의료이용관리, 환자의 진료 정보 공유, 개인건강기록관리는 물론 국가 전염병 관리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모니터링하는 등 국가만성질환관리까지 가능하다.


NHIIS는 국가 건강보험 운영 및 관리를 위해 보건의료 이해관계자와 다양한 건강보험 관련한 임상적, 재정적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정보시스템이다. 이는 건강 보험 자원 조달과 위험분산,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 및 관리 기능을 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향후 바레인을 중심으로 걸프 5개국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시스템의 수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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