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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굿바이 보너스' 도입...신규 입사자 퇴사때 200만원 지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24 13:12

수정 2016.10.24 13:12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신규 입사자가 퇴사할 때 급여와 함께 2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에듀윌의 기업문화, 핵심가치에 맞지 않는 입사자의 조기퇴사를 유도하고 회사와 함께 할 핵심 인재들로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4일 에듀윌은 회사의 핵심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하고 직원과 오랫동안 함께 일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업계 최초 '굿바이 보너스'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굿바이 보너스 제도는 신규 입사자가 일주일간의 입문 교육에 참가한 후 퇴사를 결정하면 급여 외 200만원의 보너스를 추가로 지급하는 제도다. 신규입사자는 에듀윌의 비전, 가치, 문화를 직접 경험한 후 근무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에듀윌 관계자는 "채용이 확정된 입사 예정자가 회사의 기업문화와 비전, 핵심가치 등을 경험한 후 입사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 제도를 통해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하고 직원 근속연수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듀윌은 이와 함께 1,2,3차에 걸쳐 면접을 본 입사지원자에게 면접비로 총 25만원을 지급하는 '면접비 1억원 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또 기존 직원들이 인재를 추천하여 6개월 이상 근무할 경우 추천인에게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인재 추천 포상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굿바이 보너스' 제도는 10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2주간 진행 예정인 '부문별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통한 신규입사자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자세한 채용정보는 에듀윌 홈페이지와 취업포털 잡코리아, 사람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