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가 110kg에 달하는 괴물급 초대형 메기가 잡혔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가 전했다.
영국 칼라일에 살고있는 앤드류 맥케이브 씨는 최근 친구 6명과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스페인 메키넨사에 있는 에브로 강. 이곳은 거대 메기가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먼 여행의 성과는 대단했다. 낚시줄에 뭔가 묵직한 것이 걸린 듯한 느낌을 받은 앤드류와 친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다.
장정 7명이 매달려 1시간에 가까운 씨름 끝에 물고기를 올린 친구들은 깜짝 놀랐다. 성인 남성들이 함께 들고 있기에도 벅찬 초대형 메기였다.
일행 중 한명이었던 앤디(55)는 숙련된 낚시꾼이었는데, 이렇게 큰 메기는 본 적이 없다고 말 할 정도였다.
무게를 달아보니 무려 110kg에 달했다. 어린이 한 명 쯤은 거뜬히 잡아먹을 수 있는 법한 크기였다.
함께 있던 낚시 전문가들은 메기가 너무 컸기 때문에 여러 명이 힘을 합치지 않았다면 잡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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