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알토란벤처스-펀딩포유, 스타트업 자금 투자 지원 협약 체결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25 09:42

수정 2016.10.25 09:43

벤처 인큐베이팅 전문 기업 알토란벤처스코리아㈜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펀딩포유가 투자지원네트워크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지원네트워크 협약은 지난 8월 알토란벤처스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스타트업 자금 지원 네트워크다. 지난 8월 첫 지원 협약 이후 2달 만에 두번째 협약이 이뤄지게 된 것.

현재 스타트업, 벤처 창업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만큼 달아올라 있지만 적절한 투자 체계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유망한 업체들은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 보다는 투자자 구하는 것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 또,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거나, 투자를 받더라도 한꺼번에 자금이 몰려 초보 CEO들에게도 부담이 크다.

이에 알토란벤처스가 투자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만든 것이 '투자지원연결망(Capital Supply Chain)'이다.


이 지원망의 개념은 간단하다. 투자지원협약을 한 투자사들이 모여 유망기업을 선정한다. 이후 시드 투자는 알토란벤처스가 시작하고 사업 성과, 확장에 따라 순서대로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쉽게 말해 유망한 기업 선정 후 적시적소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업들은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고, 투자기관들은 스타트업을 지켜보며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알토란벤처스 장민영 대표와 펀딩포유 이규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펀딩포유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본격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