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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강현실(AR) 접목한 공포 웹툰 '폰령' 선봬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26 13:26

수정 2016.10.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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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증강현실(AR)을 접목한 새로운 형식의 공포 웹툰 단편 시리즈 '폰령'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증강현실 효과 연출을 위해 네이버 웹툰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제공된다.

지난 23일 밤 공개된 1편 '여관 201호'에서는 등장 인물들이 한명씩 목격하게 되는 귀신 캐릭터가 독자의 바로 앞에 나타나는 것 같은 효과를 연출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독자의 스마트폰 구석에 귀신의 일부 모습이 나타나며 독자가 스마트폰을 움직이면 귀신 캐릭터의 모습이 온전히 나타난다.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 정보를 활용해 스마트폰의 각도에 따라 캐릭터가 보여지는 모습을 다르게 설정한 것이다.

네이버가 선보인 증강현실 접목 웹툰 '폰령'
네이버가 선보인 증강현실 접목 웹툰 '폰령'
'폰령'은 총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짧은 기획 시리즈다.
현재 1편 '여관 201호'와 2편 '귀신은 없어'가 공개됐다. 오는 30일에는 '옥수역 귀신'으로 잘 알려진 호랑 작가의 '소미 귀신'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폰령'은 할로윈 시즌에 맞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버전인 '라인웹툰'의 영어, 대만어, 인도네시아어 버전에도 동시에 공개된다.

'귀신은 없어'를 그린 포고 작가는 "웹툰의 기존 형식을 깨는 새로운 시도에 참여한 것이 재미있고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웹소설CIC 대표는 "새로운 기술이 콘텐츠 연출의 한계를 극복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며 "네이버는 웹툰이 정체되지 않고 계속 진화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시도를 하고 있으며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가 나올 수 있도록 작가들과 함께 고민해가겠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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