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또 학교 안 나가는 日 아이코 공주.. 시험 스트레스 호소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27 10:24

수정 2016.10.27 10:24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키히토 일왕의 셋째 손녀이자 왕위 계승 서열 1위 나루히토 왕세자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14)가 건강 문제로 한 달간 결석했다.

24일(현지시간) 일본 궁내청은 기자회견에서 "아이코 공주가 중간고사 스트레스와 체육행사 연습에 따른 피로로 위장장애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지난 9월26일부터 현재까지 집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코 공주는 가쿠슈인 여자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아이코 공주의 장기 결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도 그는 학교폭력이 무섭다고 등교를 거부해 일본 국내 큰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이코가 중간고사를 보지 않기 위한 꾀병을 부린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궁내청은 "아이코 공주의 건강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상으로 회복될 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다만 왕실 전담 의사는 건강검진에서 큰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마사코 왕세자비는 지난 한 달 간 대부분의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거처에서 딸을 돌보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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