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fn·잡코리아 공동기획 청년희망 슈퍼기업(35)] 건화, 해외 34개국서 건설엔지니어링 전문 컨설팅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30 17:08

수정 2016.10.30 17:08

채용, 기술-영어-인성면접 통해 기본 역량부터 됨됨이까지 살펴
건화 내부 모습
건화 내부 모습

건화는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의 기획, 설계, 감리, 사업관리 및 유지관리 등을 수행하는 글로벌 종합 컨설팅 회사다. 1990년 설립돼 꾸준한 기술력 축적과 혁신적인 진보를 통해 업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사업영역을 전 세계로 넓혀가는 글로벌 경영체제를 구축해 베트남, 필리핀 등에 지사를 설립하며 34개국에서 해외사업을 진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 세계 국가 기반시설 설계

건화는 지난 30여 년 동안 국가산업 발전의 필수 요소인 상하수도, 국토개발, 도로, 철도, 항만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설계 및 감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는 세계시장으로 활동무대를 넓혀 베트남의 대규모 신도시개발사업, 캄보디아의 폐수처리시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사업, 방글라데시의 아시안 하이웨이 구간 도로사업, 필리핀의 세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 등에 참여해 해외 실적이 전체 매출의 23%에 달하는 성장세를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해외 34개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건화는 2016년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이 집계하는 세계 225대 설계회사 순위 143위에 랭크 됐고, 해외사업 비중을 2020년까지 3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가족 생각하는 복지제도 운영

건화의 기업문화는 직원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주면서 함께 웃으며 성장하길 지향한다. 실제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가족까지 생각하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 직장과 가정생활양립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 실제 건화 복지제도는 동종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이게 가장 인기 있는 복지제도인 콘도지원제도는 전국 각지에 있는 회사 콘도를 전액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 유치원부터 대학교에 재학중인 임직원 자녀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종 교육비와 동호회 활동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건화의 인재상은 열정과 그에 맞는 전문성으로 미래에 도전하고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역량을 중시하고 있다. 매년 하반기 연 1회 신입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력직의 경우는 수시채용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채용프로세스는 서류전형을 거쳐 전공에 대한 질문을 통해 기본적인 역량수준을 평가하는 '기술면접', 일상적인 회화능력을 평가하는 '영어면접',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하는 '인성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공채로 입사하는 직원들은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받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신규사원들은 일주일간 합숙을 통해 회사의 비전과 경영방침, 조직의 핵심가치를 배우고 함께 공유하게 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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