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경제 조직 지원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조직은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조직)을 뜻한다.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공정무역 등이 이에 속한다.
LG전자와 LG화학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소셜펀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LG소셜펀드 페스티벌은 공개경연대회와 평가결과를 통한 기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15분간 사업 소개와 질의응답 진행 후 평가결과에 따라 최소 3000만~5000만원까지 사업자금을 무상으로 지원받았다. 3차원(3D) 프린터로 장애인용 필기보조기구를 제작하는 '그립플레이'팀과 자동차 폐기물로 만든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모어댄'팀이 5000만원을 지원받는 파이어니어 등급을 받았다.
LG소셜펀드는 LG전자와 LG화학이 공익성과 지속 가능성이 높은 사회적 경제조직을 발굴, 육성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2011~2016년까지 매년 20억 원씩 총 120억원을 투입해 사회적 경제 주체가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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