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국산 모바일 생체인증 기술 국제표준 채택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06 17:01

수정 2016.11.06 17:01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모바일 바이오인식(생체인식)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인터넷진흥원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SG17 Q9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인터넷진흥원과 국내외 연구진이 개발한 모바일 바이오인식 응용표준 2건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이외에도 다중 생체신호 인증기술 1건이 국제표준으로 제안돼 승인됐다.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모바일 바이오인식 응용표준 2건은 '모바일 바이오인식 보안대책'과 '바이오인식기반 하드웨어 보안토큰기술'이다.


'모바일 바이오인식 보안대책'은 모바일 기기에서 12가지의 텔레바이오인식 인증모델을 정의한데 이어 바이오정보의 등록.저장.전송.식별 등 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과 보안대책을 제시한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서 생체인식 기술을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할 기본적인 보안대책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기술은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결제 서비스 진행 과정에서의 모바일 바이오인식기술 표준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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