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 유망 스타트업과 구직자 몰렸다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15 17:18

수정 2016.11.15 17:18

우아한형제들 등 35개사 참여
15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에서 문기봉 한국스마트인증 대표(오른쪽 첫번째)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황교안 국무총리, 박용호 청년위원장(왼쪽부터)에게 기업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5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에서 문기봉 한국스마트인증 대표(오른쪽 첫번째)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황교안 국무총리, 박용호 청년위원장(왼쪽부터)에게 기업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이 35개 유망 스타트업과 청년구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소기업청,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청년희망재단, 한국엔젤투자협회 등은 스타트업과 청년 구직자를 매칭하는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을 15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개최했다. 스타트업 전용의 청년채용 행사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스타트업으로 스타트 잡(Start Job)'이라는 슬로건 아래 쿠팡, 우아한형제들, 직방, 플리토, 메쉬코리아, 베이글랩스 등 스타트업 대표기업을 포함한 총 35개 업체가 참여했다. 14개 스타트업 취업 인식개선 공모전 수상기업 및 관계자, 청년 구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기업.공공기관과 다른 스타트업의 생동감 있는 근무 환경과 문화를 전파하고 스타트업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스타트업 취업 근무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같이 열렸다. 이날 ㈜다윈이 스타트업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된 삶에 대한 수기 '진화, 그것이 우리의 이름이다'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고용부장관상, 상금 500만 원)의 영예를 안았다.


공모전에는 총 65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다윈 외에 ㈜더부쓰, ㈜말랑스튜디오, ㈜문글로우 등이 우수상(청년위원장상, 300만원)을 수상하는 등 14개 기업에 총 24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스타트업 재직자의 근무만족도(46.4%)가 대기업 및 공공기관(40%) 보다 높다.
청년들이 대기업.공공기관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과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우리 청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에서 다양한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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