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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 부산 게임축제 17일부터 플레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15 18:03

수정 2016.11.15 18:03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 역대 최대규모로 열려
상상, 그 이상 부산 게임축제 17일부터 플레이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

1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 슬로건이다.

부산시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이 17~20일 나흘 일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게임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는 부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8년째 지스타 개최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세계 35개국 653개사, 2719개 부스 규모로 국내외 게임기업의 신작 게임전시회, 비즈니스 상담, 콘퍼런스, 채용박람회, e스포츠대회, 융복합 문화행사 등 게임 그 이상을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게임과 결합한 다양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지스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게임 전문 온라인 스트리밍 채널 '트위치'의 전 세계 현장 생중계를 통해 한국의 대표 콘텐츠 게임을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지스타 현장의 다양한 신작과 함께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게임 IP를 활용한 융복합 문화공연과 대규모 국제 e스포츠대회가 벡스코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등 지스타는 게임을 통한 새로운 문화축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행사 기간 부산지역 38개 게임업체가 '부산게임공동관'을 열어 해외판로 개척에 나선다. 부산게임공동관에서는 썬더게임즈의 FPS 게임 '스나이퍼 걸스', 파크이에스엠의 '오퍼레이션7-레볼루션', 동호전자의 4D 체감형 시뮬레이션 '맥스라이더' 같은 모바일게임과 PC, 콘솔, 아케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게임이 소개된다.

지스타 최초로 앱노리, 핸드메이드게임 등 부산지역 4개 업체가 참여하는 '부산 VR 클러스트관'도 선보여 글로벌 시장 진출 모색과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활동을 펼친다.

부산 VR클러스터관에서는 VR스포츠게임 전문 개발사인 앱노리의 '베이스볼킹즈 VR' '핑퐁킹즈 VR'를 비롯해 지난해 게임대상에서 인디게임상과 우수 PC·콘솔 게임상을 수상한 '룸즈:불가능한 퍼즐'을 개발한 핸드메이드 게임의 '크렝가!:광란의 항구' 등이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9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지원으로 문을 연 부산글로벌게임센터(BGC)에 입주해 있는 넥스트스테이지, 썬더게임즈, 카이만게임즈 등 16개 기업도 참가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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