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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코리아펀딩 ‘공모주펀딩 4호와 5호’ 오픈 1시간도 안돼 목표액 달성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21 16:42

수정 2016.11.21 16:42

P2P금융 코리아펀딩 ‘공모주펀딩 4호와 5호’ 오픈 1시간도 안돼 목표액 달성

P2P금융 전문기업 코리아펀딩이 출시한 공모주펀딩 4호와 5호가 오픈 한 지 1시간도 안돼 목표액을 달성해 조기 마감됐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주펀딩 4호는 2016년 16일 10시에 오픈해 54분만에 목표액 3억원을 달성했고 공모주펀딩 5호는 18일 10시에 오픈해 33분만에 목표액2억 7000만원을 달성했다.

공모주펀딩이란 상장이 확정된 공모주(IPO) 청약 진행 시 필요한 청약자금을 펀딩 신청자에게 조달하는 코리아펀딩만의 P2P금융 상품이다. 공모주펀딩을 통해 펀딩 신청자는 공모주에 대한 투자를 늘릴 수 있으며 투자자는 초단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공모주펀딩 4호는 국내 1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사 ‘핸디소프트’의 공모주 청약에 필요한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출시됐다. 연 수익률은 16%이고 투자 기간은 2일이었다.
펀딩 신청자는 11월 16일에 KB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되는 핸디소프트 공모주 청약에 필요한 청약증거금을 사용할 목적으로 펀딩 신청을 했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24일이며 1주 당 공모가는 5600원이고 총 공모금액은 106억원이다.

공모주펀딩 5호는 카메라 모듈 제작사 ‘HNT일렉트로닉스(이하 에이치엔티)’의 공모주 청약에 필요한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출시됐다. 연 수익률은 16%이고 투자 기간은 4일이었다.펀딩 신청자는 11월 17일과 18일 키움증권을 통해 진행되는 에이치엔티의 공모주 청약에 필요한 청약증거금을 사용할 목적으로 펀딩 신청을 했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28일이며 1주당 공모가는 1만원이고 총 공모금액은 135억원이다.

공모주펀딩의 최대 장점은 투자금 상환이 빠르다는 점이다. 확보한 공모주에 대한 비용만 지급하고 나머지 돈은 상환 받는 시스템이다. 증권사에서 청약 마감 후 4일 이내에 잔여 청약증거금을 펀딩 신청자의 공모청약 증권계좌로 지급해준다. 그 후 코리아펀딩으로 상환돼 투자자들에게 배분되는 투자 상품으로 리스크가 거의 없다. 코리아펀딩은 펀딩 신청자의 증권계좌를 질권 설정해 안전한 투자 조건을 마련했다.

공모주펀딩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은 코리아펀딩은 11월 넷째 주에도 관련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2일에는 공모주펀딩 6호(엘앤케이바이오), 7호(오션브릿지), 8호(뉴파워프라즈마)가 오픈할 예정이며 23일에는 공모주펀딩 9호(핸즈코퍼레이션)를 출시하고 24일에는 공모주펀딩 10호(제이앤티씨), 11호(퓨쳐켐)의 투자자를 모집한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펀딩 신청자와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투자 상품을 개설하려는 코리아펀딩의 노력이 펀딩의 조기 마감이라는 열매로 맺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성과 수익률을 모두 만족하는 공모주펀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모주펀딩 투자모델은 경쟁사에서 유사한 상품으로 따라하지 못하도록 특허도 출원 중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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