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광복로 화려한 빛으로 물든다...'제8회 크리스마스트리축제' 개최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24 11:38

수정 2016.11.24 12:23

사진 화상에
2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부산 광복로 일대와 용두산공원 일부 구간에서 '제8회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개막을 앞둔 지난 23일 오후 광복로 메인무대 시티스팟의 메인트리가 시범삼아 점등해 있다.

2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부산 광복로 일대와 용두산공원 일부 구간에서 '제8회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개막을 앞둔 지난 23일 오후 광복로 메인무대 시티스팟의 메인트리가 시범삼아 점등해 있다.
2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부산 광복로 일대와 용두산공원 일부 구간에서 '제8회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개막을 앞둔 지난 23일 오후 광복로 메인무대 시티스팟의 메인트리가 시범삼아 점등해 있다.

겨울을 맞은 부산 광복로 일대가 또 다시 크리스마스트리 불빛으로 화려하게 거리를 채운다.

24일 부산 중구청에 따르면 '제8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탄생의 기쁨'을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44일간 광복로 일대와 용두산공원 일부 구간에서 펼쳐진다.

아시아의 겨울 대표 빛축제로 자리매김한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지난해 80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예년 어느 때 보다도 더 크고 화려하게 꾸며진다. 먼저 메인 광장인 시티스폿에는 17m에 달하는 초대형 케이크 모형의 메인 트리가 자리잡아 소중한 사람들의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연출돼 장관을 이룬다.

스티스폿 앞 무대에서는 매일 '나는 클스다' '캐롤송 경연대회' '제이 콜라보' '옥션 광복로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문화 공연도 함께해 흥을 돋운다.

광복로 입구 오프닝 게이트에는 에덴동산의 생명나무 트리가 조성되고, 시티스폿을 중심으로 A, B, C, D 구간으로 나뉜다.

체험형 포토존에는 프로포즈를 위한 `당신은 존귀한 사람' '무지개터널'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용두산공원 입구부터 200m 구간에 아치형태의 종려나무가지 트리가 확대 설치된다.
또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와 연계해 다음달 3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광복로 입구에서 부산타워힐 호텔 앞(300m)과 영주동 삼거리 교통섬에도 빛 장식과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축제 기간 부산지역 청년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작은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사랑을 나누는 '크리스마스이브 습격단' 특별 행사도 마련된다.


부산 중구 관계자는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된 올해 축제에 광복로를 찾는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거움과 기쁨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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