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동영상 시대, 맞춤형 추천 서비스가 돈된다"

에릭슨엘지 보고서, 젊은 층은 유튜브 시청하는 비중 높아

동영상을 시청하는 기기가 TV, PC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해서 보게되는 모바일 콘텐츠 사업에서는 검색시간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조언이 제기됐다.

기존 영상 콘텐츠 사업에서는 많은 수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강점이었자면,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는 콘텐츠가 너무 많아도 검색하기 어려워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24일 에릭슨엘지는 '에릭슨 컨슈머랩 TV 그리고 미디어 보고서 2016'을 통해 "모바일 동영상 시대에는 수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들은 점점 이용자들이 어떤 콘텐츠를 시청했는지, 어떤 콘텐츠에 비용을 지불했는지 등의 사용이력에 따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소비자들이 TV로 시청한 영상 콘텐츠 비중은 38%, 스마트폰을 통해 시청한 비중은 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과 비교하면 TV는 43%에서 38%로 5%포인트 줄었고, 스마트폰은 17%에서 23%로 6%포인트 늘었다.

기기별 영상시청 비중 변화
연도 TV PC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기타
2013 43% 21% 17% 11% 4% 3%
2014 39% 21% 20% 12% 4% 3%
2015 37% 20% 21% 13% 5% 3%
2016 38% 19% 23% 13% 6% 2%
(에릭슨엘지)
노트북과 태블릿 등 이동하면서 시청할 수 있는 기기까지 포함하면 모바일로 영상을 시청하는 비중은 42%로 TV를 통해 시청하는 비중보다 높다.

에릭슨엘지 임옥희 실장은 "모바일로 영상을 시청하는 트렌드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들의 모바일 영상 시청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며 한국이 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문형비디오(VOD)를 시청하거나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네이버TV캐스트 등을 통해 이용자가 제작한 영상을 시청하는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 이용자 가운데 36%는 매일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다. 16~19세로 한정하면 이 비중은 50%를 넘는다.

에릭슨엘지 임옥희 실장이 에릭슨 컨슈머랩 TV 그리고 미디어 보고서 2016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