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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다이렉트 해외송금' 시행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29 10:14

수정 2016.11.29 10:14

우리銀, '다이렉트 해외송금' 시행
우리은행은 송금전용 계좌에 원화를 입금하면 사전에 등록한 해외 수취인에게 자동으로 송금되는 '머니그램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취인 계좌 없이 해외송금이 가능한 머니그램 송금은 전 세계 약 200개국 35만개 머니그램 영업소에서 송금 후 10분 이내에 대금 수령이 가능한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이다.

우리은행은 단 한번 송금정보 등록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24시간 365일 해외송금이 가능하게 된 것이 이 서비스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최초 이용시 영업점을 방문해 다이렉트 해외송금 전용 계좌를 개설하고 해외송금 정보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이후 영업점 창구,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및 자동화기기 등 원하는 방식으로 원화를 입금하면 송금 결과를 즉시 SMS로 전송받게 되고, 해외 수취인은 10분 이내 수취가 가능하다.

또 우리은행은 고객이 보다 저렴하게 머니그램 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2개 국가의 송금수수료를 대폭 인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송금 수요가 높은 국가로 송금시에는 최대 80%~85%까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급변하는 해외 송금시장의 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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