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해외문화홍보원,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업무협약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07 09:05

수정 2016.12.07 09:05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서울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전통불교문화의 해외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한국전통문화의 정수(精髓)라고 할 수 있는 전통불교문화의 해외홍보와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 전통불교문화 콘텐츠의 해외 보급 및 해외 주요 인사의 초청과 연계한 불교문화 체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문체부는 그동안 31개 재외 한국문화원을 통해 템플스테이, 전통사찰음식 등과 관련한 전시, 공연, 강의,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사업단과 함께 진행해 왔다.
올해에도 8월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과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특강 및 체험 행사를 진행했고, 지난 10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는 ‘2016 템플스테이 프랑스 홍보행사’ 개막식과 템플스테이 설명회를 개최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작년 8월 정부에서 수립한 ‘국정 2기, 문화융성의 방향과 추진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로서,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가치 재발견과, 세계화의 거점으로서의 재외 한국문화원의 역할 증대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에서 이뤄진 것이다.
문체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2017년 러시아, 독일, 미국 뉴욕, 중국 상해에 이어 2018년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한국전통불교문화 홍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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