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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 지방 최대 규모 개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07 10:21

수정 2016.12.07 10:21

100개 업체, 250여개 부스
'대구커피&카페박람회'를 찾은 관객들이 커피를 직접 내려보면서 커피 향기에 취하고 있다.
'대구커피&카페박람회'를 찾은 관객들이 커피를 직접 내려보면서 커피 향기에 취하고 있다.
"대구가 커피향기에 취하다!"
7일 대구시와 엑스코에 따르면 대중지향적 커피와 카페 전문전시회를 지향하는 '제6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가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방 최대 규모인 100개 업체에서 250여개 부스로 운영된다.

전시장은 크게 △커피&카페브랜드관 △홈카페브랜드관 △스페셜티커피존 △커피사진전 △앤틱머신 전시 △각종 경연대회 △공개강연 및 시연회 △커피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커피명가', '모캄보' 등 지역을 대표하는 커피 및 카페 브랜드가 대거 참여, 지역의 우수한 커피 수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트렌디한 주제를 다루는 특별관으로 '홈카페특별존'도이 운영된다. 커피산업의 발전과 대중화를 통해 홈카페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어 이번 박람회에는 '홈카페'를 키워드로 △홈카페 브랜드관 △홈카페 체험관 △홈카페 세미나를 구성, 다양한 홈카페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인다.

또 우수한 인재발굴과 새로운 메뉴개발을 위해 각종 경연대회도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전국학생바리스타대회' △로스팅의 실력자를 발굴해 온 '대구커피로스팅챔피언십'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개최된 커피와 주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볼 수 있는 '월드커피칵테일챔피언십' 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관람객 참여행사로는 △커피의 향미를 느끼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커핑체험프로그램' △홈카페 제품들을 활용, 직접 한 잔의 커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홈카페셀프바' △시민들의 현장투표를 통해 올해의 우수한 카페를 선정하는 '2016대구카페어워드'가 눈길을 끈다.

박람회 기간 중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대구커피투어'도 운영된다. 박람회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동성로, 김광석거리, 근대골목 등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지역의 이색적인 카페들을 방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박람회를 주최하는 전중하 문화뱅크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겨울을 대표하는 지역의 새로운 비즈니스형 문화행사"라며 "지역의 커피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커피의 도시, 대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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