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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혼했다!' 너무 기뻐 손님들에 공짜 맥주 쏜 식당 주인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07 16:00

수정 2016.12.07 16:00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드디어 이혼했습니다! 맥주는 제가 쏩니다!"

중국의 한 식당 주인이 '이혼 기념'으로 손님들에게 공짜 술을 제공했다.

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쓰촨성 난충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남성이 최근 이혼을 기념하며 손님들에게 무료로 맥주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식당 밖에는 이혼 사실을 알리는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있었으며, 이혼을 '인증'하는 이혼 서류의 사진까지 첨부돼 있었다.

식당 주인은 이혼 과정이 너무나 길고 지루했다며 드디어 편안함을 얻게돼 모두 함께 축하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신바람이 난 건 식당 주인만이 아니었다.
손님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맥주까지 무료로 제공받아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손님은 "내가 본 중 가장 인상적인 마케팅"이라고 치켜세웠다.


현지 상업국은 이같은 행위가 전혀 불법은 아니지만 비슷한 행사는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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