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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폰 잔액 확인 앱 '트루밸런스', 100억원 추가 투자 유치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12 10:53

수정 2016.12.12 10:53

인도 시장서 돌풍, 내년엔 1억 다운로드 돌파 목표
인도에서 누적 3000만 다운로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선불폰 잔액 확인 애플리케이션(앱) 트루밸런스를 개발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밸런스히어로가 100억원 가량을 추가 투자를 받았다. 밸런스히어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트루밸런스를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올 초 30억원을 투자한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의 추가투자와 엔젤투자사 메가인베스트먼트의 추가 투자, 그리고 IMM인베스트먼트의 신규 투자로 이뤄졌다. 밸런스히어로는 지난해 3월 본엔젤스와 메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고, 올해 3월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로부터 2차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추가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40억원에 달한다.

인도시장에 출시돼 3000만 다운로드를 눈앞에 두고 있는 밸런스히어로의 선불폰 잔액 확인 애플리케이션(앱) '트루밸런스'.
인도시장에 출시돼 3000만 다운로드를 눈앞에 두고 있는 밸런스히어로의 선불폰 잔액 확인 애플리케이션(앱) '트루밸런스'.
이번 추가 투자는 인도시장에서 '트루밸런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뤄졌다.
밸런스히어로가 인도에 출시한 '트루밸런스'는 출시 19개월만인 지난 7월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23개월만인 현재 3000만 다운로드를 앞두고 있다.

선불폰 잔액 확인 기능으로 3000여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트루밸런스는 최근 광고 서비스, 충전 서비스 등을 추가해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가입자 확대 속도가 이어지면 내년에는 1억 다운로드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루밸런스'가 출시된 인도는 이미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3억명을 웃돌고 있으며 이용자 수 증가세도 가파르다.
성장 속도는 이미 중국을 넘어섰으며 내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글로벌 2위 스마트폰 국가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측하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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