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美 기준금리 인상되더라도 증시 추가 상승 가능"

김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14 08:53

수정 2016.12.14 08:53

NH투자증권은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증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미국 FOMC가 재차 신중론을 표명하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제기되고 있는 빠른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면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글로벌 증시의 상승무드는 좀 더 강화될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가파른 강세를 보여온 달러화 흐름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신흥국 증시로의 글로벌 자금 유입이 재개될 소지도 있다는 것이다. 금리인상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축소가 아닌 자산군별 자금흐름의 로테이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이달 미국 FOMC를 앞둔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꾸준히 저점을 높여가며 추세전환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가 증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지만 호전된 대외 증시여건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지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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