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휘플(feople), 신보 주관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14 10:36

수정 2016.12.14 10:36

인테리어 플랫폼 스타트업 휘플(feople)이 최근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는 '퍼스트펭귄'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에서 주관하는 퍼스트펭귄 프로그램은 창업 3년 이내 유망창업기업 중 미래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위험한 바다 속으로 가장 먼저 뛰어드는 '퍼스트펭귄' 이라는 말처럼,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패러다임을 변화 주도할 기업들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9월에 설립된 휘플은 지난 1년간 엔젤투자 매칭 펀드 투자 유치, 카이트창업가재단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R&D지원 사업, 팁스(TIPS) 프로그램 등 다양한 투자와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성장해온 스타트업이다.

휘플의 아이템은 하루 만에 완성되는 Oneday 인테리어(Interior)다.

기존의 인테리어가 복잡한 프로세스와 인력소요로 인해 혼자 할 수 없고, 비싸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어려운' 일이었다면, 휘플의 인테리어는 하루(oneday)만에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DIY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7건이 넘는 특허출원을 통해 자신들만의 핵심기술들을 체계화했으며 이번 투자 또한 이러한 기술력과 비전을 근거로 이루어졌을 것으로 판단된다.

궁극적으로는 단순히 종이 인테리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등의 최신 기술과의 연계를 통하여 플랫폼 인테리어의 영역을 구축하는 것이 휘플의 목표다.

휘플 김형우 대표는 "휘플(Feople)은 말 그대로 Fun people을 뜻한다. 유쾌한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즐거운 일을 해보자 하는 취지로 시작했다. 인력, 비용, 시간 등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기존의 건축, 인테리어는 굉장히 무거운 주제였다. 그래서 이를 즐거운 것으로 만들어 일상을 유쾌하게 바꾸고자 하는 것이 FEOPLE이 하는 사업의 핵심." 이라고 말하며 휘플의 기업철학을 밝혔다.

현재 휘플은 내년 하반기 제품 및 서비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밀라노 디자인 위크,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등 다양한 방면으로 FEOPLE의 가치를 알리는데 도전할 계획이다. 지난 1년간 휘플은 다양한 지원사업과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빠른 성장속도를 보여주었다.
단지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추후 행보가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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