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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드론 안전 비행 리플릿' 배포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20 11:34

수정 2016.12.20 11:34

국토교통부는 드론 조종자를 대상으로 '드론 비행 안전정보 리플릿'을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내 드론 판매·유통업계와 안전·안보기관 및 관련 협회 등과의 협력하에 진행된다. 리플릿에는 드론 비행을 하는 조종자가 숙지해야 할 항공법규 체크리스트와 비행안전정보인 '레디 투 플라(Ready to Fly)' 앱, '원스톱(One-Stop) 민원서비스' 등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리플릿은 조종자 점검사항에 △소유자 이름·연락처 장치 내 기재 권고 △야간·비가시 비행 금지 △인구밀집지역 비행 자제 △구매 전 전파인증 여부 확인 필요 △음주 시 비행 금지 등 조종자 준수사항 및 권고사항 등을 명시했다.

'레디 투 플라이'는 조종 전 승인이 필요한 지역인지를 위치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폰 앱이다. 드론 관련 행정절차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서비스' 이용방법 등 드론 조종자에게 유용한 각종 정보도 리플릿을 통해 제공된다.

리플릿은 전국 드론 유통·판매 업체와 드론·항공 관련협회 등 민간단체를 통해 우선 2만2000부가 배포된다. 국토부는 온라인 종합쇼핑몰, 소셜커머스 업체 등 배포처를 지속 확대해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드론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제도개선, 활용모델 실용화 등을 추진하는 한편 안전증진을 위한 노력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리플릿 배포를 통해 국민들이 좀 더 쉽게 항공법규를 이해하고 나아가 안전한 드론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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