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우리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은…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20 17:20

수정 2016.12.20 17:20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동심을 자극하면서 안전하고 실용적인 제품이 인기다. 20일 유아용품 기업들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위한 선물 아이템을 준비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단행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크리스마스에만 살수 있어

육아맘들에게 파우치 백은 '그림의 떡'.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면 물티슈, 로션, 기저귀 등 아이를 위한 물건 챙기기에 급급해 자연스레 실용성을 우선으로 따지게 된다. ㈜한솔교육의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핀덴스킨베베'가 라이프스타일 백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일명 '한혜진 파우치 백'은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사용자를 고려한 탈부착 스트랩으로 파우치, 숄더, 토트의 3가지 방식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예쁜데다 뛰어난 내구성과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아이와 외출 시 필요한 물품들을 충분히 담을 수 있어 좋다. 여기에 크리스마스 특별기획으로 핀덴 쇼핑몰을 통해 시그니처 아이템인 '마데카식애씨드 크림'과 '모이스춰 로션', 도톰하고 부드러운 헤링본 원단의 '프리미엄 물티슈' 등 3종을 파우치 백과 함께 풀 세트 구성, 판매 중이다.

밀로앤개비는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루돌프 사슴을 모티브로 한 '홀리' 베개를 출시했다. 홀리 베개는 뿔, 꼬리, 발 등에 부드러운 구름 솜으로 볼륨감을 살려 포근한 느낌을 준다.

어린이 초콜릿 킨더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 스티커가 들어있는 한정 제품을 디즈니사와 공동 프로모션으로 출시했다. 한국짐보리㈜짐월드는 '맥포머스 브레인 마스터 크리스마스 한정 패키지'를 12월 한 달간 홈앤쇼핑에서 단독 판매한다.

■인기 장난감 '품귀현상'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완구 악몽은 계속된다. 손오공의 '터닝메카드W 윙라이온'은 현재 매장에서 품절사태가 이어지며 씨가 말랐다. 앞서 손오공은 지난 2일 윙라이온의 사전 예약판매를 11번가에서 실시, 1분만에 사전확보된 물량 100개가 모두 팔려나가며 완구 품목 가운데 가장 빠른 완판 기록을 세웠다. 대형마트사에서는 이미 품절된 상태. 제조사인 손오공 본사에도 현재 재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윙라이온'은 중고마켓에서 정가의 두배를 훌쩍 넘는 수십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손오공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물량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내달은 돼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풍성

카시트 브랜드 다이치는 캐릭터 카시트 할인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다이치 공식 쇼핑몰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의 대상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터닝메카드 카시트'다. 디가드 주니어 터닝메카드 에반블루.네이비, 디가드 주니어 ISOFIX 터닝메카드 에반블루.네이비가 해당되며 4개 품목 모두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은품도 푸짐하다. 인기 액세서리인 다이치 전용 썬바이저와 컵홀더는 물론 터닝메카드 쿠션, 터닝메카드 마스크, 터닝메카드 칫솔, 터닝메카드 비타민제까지 받을 수 있다.
사은품은 선착순 50명에게만 지급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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