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울산시에 따르면 2015년 7월 200억원을 투입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 한국분원 건립 △복합재 고속성형 공정기술개발 장비구축 및 활용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 등 고효율 차량경량화 부품소재 기술개발을 추진중이다.
지난 5월 고분자·복합재료 성형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의 한국분원이 UNIST 내에 설립됐다.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는 프라운호퍼 소속 67개 연구소 중 네 번째로 규모가 큰 연구소로 1959년에 설립됐으며 고분자·복합재료 성형분야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BMW의 보급형 전기자동차 i3 모델에 사용되고 있는 탄소섬유 복합재의 고속성형기술을 개발·적용하면서 복합소재 대량 제조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분원은 캐나다와 한국에만 있으며 한국분원은 아시아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현재 프라운호퍼 국내 상주인력 2명, 국내 참여교수 9명, 전담연구원 3명 등 20여 명의 인력으로 출범했으며 이들은 구축되는 장비를 활용 울산지역 기업에 도움이 되는 R&D 사업을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장비는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에 있는 장비를 활용 지역기업 R&D를 지원할 계획으로, 우선 자동차 산업에 적용 예정이나, 조선 및 화학소재 등의 울산 주력산업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2017년도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열가소성 복합재 고속성형 핵심장비 중 하나인 ‘열가소성 프리프레그·테임 자동적층시스템’ 등 장비 2종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 한국분원과 협력해 울산 자동차산업 구조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한 ‘고효율 차량경량화 부품소재 기술센터’를 착공해 내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 센터를 기반으로 경량 복합재 설계 및 고속성형 분야 국내기업의 선진기술 추격은 물론 기술 자립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술생태계 기반구축을 마련해‘단·장섬유 복합재 고속성형’, ‘연속섬유 복합재 고속성형’, ‘하이브리드 복합재 고속성형’ 및 ‘섬유 스크랩 재활용’ 등의 기술 개발로, 복합재 설계 및 고속성형 분야 선진국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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