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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 스타트업팩토리 통해 AI, SW교육 스타트업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22 10:54

수정 2016.12.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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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팩토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과 온라인 소프트웨어(SW) 교육 기업 등 3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에 투자하고 스타트업 육성을 확대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에 네이버가 투자한 기업은 엘리스와 넥스프레스, 버즈뮤직이다. 엘리스는 온라인 SW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카이스트 박사과정 출신들이 주축으로 SW 교육에 인공지능(AI)과 소셜러닝을 적용, 비전공자들도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피드백을 받으며 끝까지 커리큘럼을 완수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미 카이스트는 약 1000명 규모의 전산 강의에 엘리스 플랫폼을 접목했으며 그 외에도 여러 대학교와 기업에서도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D2 스타트업팩토리 통해 AI, SW교육 스타트업에 투자

넥스프레스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다. 휘어지거나 늘어나는 차세대 디바이스 제작에 필요한 요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헬스케어 등에 폭넓게 활용 가능한 기술이라는 것이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이용자들이 직접 피부에 부착할 수 있는 뷰티 케어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버즈뮤직은 AI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 및 상황에 적합한 음악추천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일반적인 유사곡 추천과 달리, 스마트폰의 다양한 센서 등으로 이용자의 현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해 그에 어울리는 음악을 제공한다. 미국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네이버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들 스타트업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활용 가능성 또한 높다"며 "향후 네이버와의 기술 및 사업 협력 가능성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개소한 네이버 D2 스타트업팩토리는 지금까지 모두 9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들 대상으로 입주공간, 기술 및 사업 피드백, 네이버와의 협력 기회, 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전면 지원하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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