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삼성카드-옴니텔, O2O 사업 포괄적 제휴 체결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22 18:36

수정 2016.12.22 18:36

모바일커머스 기업 옴니텔은 삼성카드와 손잡고 모바일 쿠폰 사업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O2O (온라인→오프라인) 서비스의 대표 분야인 모바일 쿠폰 사업에 주력해온 옴니텔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삼성카드를 비롯해 삼성카드 제휴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판매 시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미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70여개 브랜드의 쿠폰 상품을 판매중인 가운데 삼성카드와 제휴 관계에 있는 유수 브랜드들까지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돼 양적인 상품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이 같은 양사 전략적 사업 제휴의 배경은 내년 약 300조 원 규모로 성장 잠재력이 예상되는 국내 O2O 시장에서 특히 모바일 쿠폰 서비스가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사업성을 확인했고 옴니텔이 보유한 운영 노하우에 삼성카드의 영업력을 접목하는 방식의 공동 사업 전개 시 상호 명확한 역할 분담 및 시너지 창출이 기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옴니텔은 '카카오 선물하기' 등 주요 O2O 플랫폼에서의 모바일 쿠폰 및 상품권 서비스와 같은 모바일 커머스 사업에 주력해오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370억원)중 90% 이상을 동 분야에서 발생 시킨 바 있다.
지난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에 모바일 쿠폰 사업 진출 및 모바일쿠폰 솔루션 수출을 성사시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 받아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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