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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한국에너지공단, 농촌지역 태양광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23 08:58

수정 2016.12.23 08:58

농협은 2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정부의 농촌지역 태양광보급 확대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과'농촌지역 태양광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운천 의원, 우태희 산업부 제2차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김원석 농협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기업 및 주요 시공업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은 기자재 공동구매, 시공업체 선정, 농업인 대상 사업설명회 운영, 사업인허가 대행·지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대행, 사업계획 수립 및 경제성 분석지원 등 제반사항 전(全)과정을 지원하고, 정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창업교육, 사업계획 수립, 장기저리 융자지원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종합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농협은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센터와 공동으로 2017년 1·4분기에 정보교류 세미나, 농촌 주요지역 순회 사업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농협 김병원 회장은 "농협은 발전자재 공동구매와 시공으로 설치비 부담을 낮추고 농가의 태양광사업 계획수립부터 전력판매,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제반사항 전(全)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미곡종합처리장(RPC)·농자재창고 지붕 등의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동참하겠다"면서 "오늘 농협중앙회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업무협약이 농촌지역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 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농촌지역 태양광사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식 종료 후 태양광사업 이해제고를 위해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농촌태양광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농촌태양광사업 추진방안(한국에너지공단), 농촌태양광 보급여건 및 해외사례(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농촌태양광 경제성 분석(삼정KPMG), 농촌태양광사업 주요 추진사례(에스에너지㈜) 등의 주제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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