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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즐기는 외식문화 새로운 트렌드
'연말모임' 하면 술자리로 인식되던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외식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모임 문화 자체가 '회식'이 아닌 '외식'으로 옮겨가는 셈이다.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외식시장에 연말연시 모임에 걸맞은 스페셜 메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2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의 맥주 클라우드 전문 펍인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은 연말 모임을 겨냥한 스페셜 겨울 메뉴를 출시했다.
이 메뉴는 빵 속을 찹스테이크로 채워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패스추리 파이와 달콤한 절인 과일을 곁들인 '브리치즈', 새우·홍합·마늘을 바게트빵과 함께 먹는 '갈릭올리브 씨푸드' 등 3종이다.
이랜드파크의 '애슐리'는 연말 파티 콘셉트의 신메뉴 '베리 메리 파티' 16종을 출시했다. 오븐구이 요리 '어메이징 파티 미트', 살코기가 풍부한 '바비큐 폭립' 등 연말 파티 분위기에 제격인 든든한 메뉴들이 샐러드바에 가득 차려진다.
또 '애슐리퀸즈' 압구정점은 랍스터 메인 메뉴와 그릴 바비큐를 포함해 고급 일식, 한식 별미, 홈메이드 스타일 주스 등 기존 애슐리 매장과 차별화된 메뉴를 제공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는 연말연시 세트메뉴 '나만의 1인 차림상'과 '따끈한 전골세트' 2종을 내놓았다. 계절밥상은 부드러운 돼지 수육에 마늘 소스를 곁들여 먹는 '황금마늘보쌈', 얼큰한 육수에 소고기와 낙지, 채소 등을 푸짐하게 넣어 끓인 '얼큰낙지소고기전골' 등 신메뉴 8종을 출시했다.
SF이노베이션의 감성주점 브랜드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와인과 즐기기 좋은 유럽풍의 요리안주 '꼬제'와 '생굴 알 아히요와 바게트빵' 2종을 직영점에 한해 특별메뉴로 선보였다. '꼬제'는 이탈리아식 홍합 찜 요리로 싱싱한 제철 홍합에 갈릭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 미니 토마토 등을 가미해 깊고 진한 맛을 냈다. '생굴 알 아히요와 바게트빵'은 스페인 대표 요리인 '감바스 알 아히요'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로 마늘향이 밴 올리브 오일에 감바스(스페인어·새우) 대신 신선한 생굴을 넣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식사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눈꽃 설레임, 그대와 마주하다'라는 콘셉트의 겨울 프리미엄 신메뉴 5종을 내놨다.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디저트로 이뤄진 메뉴로 구성됐다.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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