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로스웰, 중국내 상용차 수요 개선에 매출확대 전망

김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28 08:52

수정 2016.12.28 08:52

NH투자증권은 28일 로스웰에 대해 중국내 상용차 수요가 개선되고 전기차 부품 실적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스웰은 중국 시장에서 상용차의 전장·공조부품과 전기버스용 배터리팩·모터제어기 등을 생산하며 신규사업인 전기차 사업이 외형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 내 상용차 수요도 올해 초까지 침체됐었지만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 강화 및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지난 7월 이후 두자리수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로스웰은 현재 다수의 중국 상용차 업체에 전장 제품을 납품 중인데 내년 상용차 부품 사업 매출이 올해보다 12.7% 상승한 113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전기버스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수준"이라며 "상장 당시 매출 발생이 기대됐던 포통(Foton)과 중퉁버스향 납품이 소폭 지연됐지만 계획에 없던 신규 업체로 매출이 다변화되고 있는 데다 전기차 한 대당 탑재되는 아이템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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