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남 '광양항 묘도 준설토 매립장 항만재개발' 사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29 11:51

수정 2016.12.29 11:51

광양항 묘도 준설토 매립장 항만재개발 사업 조감도.
광양항 묘도 준설토 매립장 항만재개발 사업 조감도.

전남 광양항 묘도 준설토 매립장 항만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해양수산부는 광양항 융복합에너지허브(주)가 제출한 실시계획을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30일 승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수·광양·율촌 산업단지와 가깝고 광양항 중심에 위치하는 등 유리한 입지를 갖춘 묘도에 향후 광양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물류·유통·가공기능 수행을 위한 공간을 확보한다.

실시계획에는 묘도에 준설토를 매립하는 방식으로 312만㎡의 항만 부지를 마련하고, 도로 9.4㎞, 공원 24만㎡, 녹지 25만㎡, 폐기물처리 1개소 및 폐수종말처리장 1개소 등을 조성한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2769억 원을 투입해 부지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2029년까지 5조8742억원을 들여 유류저장시설 및 태양광발전 시설 등 상부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7조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2조3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관련 산업에서 1만3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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