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 캐릭터 시장 흥행공식이 TV, 애니메이션, 도서(만화)를 너머 오프라인 참여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 기존 완구캐릭터에서 모바일 캐릭터까지 가세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캐릭터 사업의 대표주자들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배틀대회 등을 열어 캐릭터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대회 통해 '축제의 장' 만들어요
놀이문화기업 손오공은 지난달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로 윙라이온과 메가에반, 디스크캐논 등 터닝메카드 인기제품을 증정하는 '터닝메카드 해피 크리스마스 배틀대회'를 개최했다. '터닝메카드 윈터리그 테이머 배틀대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터닝메카드 해피 크리스마스 배틀대회'는 가능한 많은 참가 가족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고자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터닝메카드 인기제품을 대거 증정했다.
전 세계 미니카 매출 1위 핫휠은 '제 1회 핫휠 윈터 그랑프리'를 지난달 개최했다. 핫휠 트랙에서 가장 빠른 최강자를 가리는 '윈터 그랑프리' 본선 대회에 입상한 최종 3명에게는 총 100만원의 상금과 우승 트로피, 각종 부상이 주어진다. 본 대회 외에도 핫휠 역사관과 전시관을 통해 희귀 아이템이나 콜렉터들의 수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트랙빌딩, 슈퍼트랙등 다양한 핫휠 트랙을 체험하고 핫휠 미니카도 선물로 받을 수 있어 이번 '윈터 그랑프리'은 핫휠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뿐 아니라 체험, 관람, 전시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모바일 캐릭터, 오프라인으로 만난다
기존 완구 캐릭터 외에도 모바일 캐릭터 사업도 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카카오프렌즈는 강남과 홍대에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리빙.패션.아웃도어.음식.화장품 등 1500여종의 제품을 갖춘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라인프렌즈'도 국내외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 세계 11개국에 진출해 현재 팝업스토어를 포함해 5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의 모바일 인기 캐릭터 '핑크퐁'은 최근 도서, TV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등 다방면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핑크퐁 앱 시리즈의 베스트셀러 동요를 모은 '핑크퐁 사운드북'은 예스24에서 유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등 출시 1년만에 20만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출시한 스마트 유아교육 완구 '핑크퐁 사운드 인형'도 출시 하루 만에 완판 됐다. 최근에는 이랜드월드의 아동 캐릭터 브랜드 코코리따와 협업해 핑크퐁 캐릭터를 활용한 의류, 가방, 모자 등 20여종의 아동 캐릭터 상품을 출시했다.
선데이토즈도 모바일 게임 '애니팡'은 캐릭터를 활용, 카페 드롭탑과의 제휴를 통해 음료와 케이크 등으로 구성된 '애니팡 프렌즈' 세트 메뉴를 개발하고 드롭탑 전국 매장에서 올해 말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인 인기 캐릭터는 물론 모바일 캐릭터까지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친숙함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만화 속 캐릭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 속에서도 함께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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