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초구, 강남대로에 간이 식물공원을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04 09:09

수정 2017.01.04 09:09

서울 강남대로에 불법노점상들이 사라지고 '간이 식물공원' 등이 들어서 쇼핑·관광객들의 보행 편의가 한층 수월해졌다.

서울 서초구는 강남대로의 불법노점상을 정리하고 이들 자리에 펜스형 긴의자, 벤치형 화분인 플랜터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강남역~신논현역의 강남대로와 그 이면도로에는 노점상 40곳 이상이 난립해 도시미관을 찌푸리게 했었다.

서초구는 이들 노점상자리에 띠녹지 4곳, 벤치 플랜터 10곳, 간이 플랜터 28곳, 휀스형 벤치 28경간 등 가로환경시설물을 설치했다.

서초구는 이들 노점상 대신 강남역 9~10번 출구, 강남대로 이면도로(지오다노 뒷길)에 '푸드트럭 Zone'을 지정해 지난 1일부터 총 9대의 푸드트럭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5곳은 취업애로 청년층에게, 나머지 4곳은 기존 노점상에서 전환된 푸드트럭으로 전환시켰다고 서초구는 말했다.


또 남은 노점상들을 위해 강남역 7~8번 출구, 서초초등학교 주변에도 '푸드트럭 Zone'으로 추가 지정시켜주기로 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