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강남대로의 불법노점상을 정리하고 이들 자리에 펜스형 긴의자, 벤치형 화분인 플랜터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강남역~신논현역의 강남대로와 그 이면도로에는 노점상 40곳 이상이 난립해 도시미관을 찌푸리게 했었다.
서초구는 이들 노점상자리에 띠녹지 4곳, 벤치 플랜터 10곳, 간이 플랜터 28곳, 휀스형 벤치 28경간 등 가로환경시설물을 설치했다.
서초구는 이들 노점상 대신 강남역 9~10번 출구, 강남대로 이면도로(지오다노 뒷길)에 '푸드트럭 Zone'을 지정해 지난 1일부터 총 9대의 푸드트럭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남은 노점상들을 위해 강남역 7~8번 출구, 서초초등학교 주변에도 '푸드트럭 Zone'으로 추가 지정시켜주기로 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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