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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겨울방학 최우선 계획 “어학 성적 목표 달성” 80.8%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06 17:42

수정 2017.01.06 17:42

장애물은 ‘따뜻한 침대’
취업준비생들은 이번 겨울방학 목표로 어학성적 목표 달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6일 자사 토익 정보 블로그 토익스토리 방문자 중 취업준비생 3596명을 대상으로 '겨울 방학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토익.토익스피킹 등 어학 성적 목표 달성(80.8%/복수응답)'이 1위에 꼽혔다고 밝혔다.

다음은 자격증 취득(41.9%), 취업(33.7%), 다이어트 등 외모 업그레이드(31.9%), 해외여행(27.3%), 애인 만들기(9.6%) 기타(6.7%) 순이었다.

대학생 전 학년이 '토익, 토익 스피킹 등 어학 성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1, 2학년은 2위 응답으로 다이어트 등 외모 업그레이드(각 47.3%, 42.5%)를 꼽았다. 반면 대학교 3학년은 자격증 취득(49%), 4학년은 취업(62.9%)을 2순위로 꼽아 고학년일수록 겨울 방학을 취업준비를 위한 기간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 방학 목표 달성을 위해 하루에 투자할 시간을 묻는 질문에 4시간 이상(45.8%)이 가장 많았다.
이어 3시간 이상(24.5%), 2시간 이상(20.9%), 1시간 이상(7.5%), 1시간 미만(1.3%) 순을 보였다. 또 취업준비생들은 자신의 겨울 방학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으로 어학원 등록(34.9%)을 1순위로 꼽았고 뒤이어 독서실 또는 도서관 등록(34.2%), 취업스터디(17.9%), 헬스장 등록(16.4%), 항공권 구입(15.7%), 취업한 선배 찾아가기(6.9%) 순으로 조사됐다.


겨울 방학 목표 달성에 장애물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따뜻한 침대(57.9%), 과한 목표 설정(43.5%), 저하된 의욕(40.1%), 친구들과 술 약속(27.9%), 연말연시 뒤숭숭한 마음(17.8%), 기타(3.8%) 순이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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