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K-ICT전략의 성공적 수행과 SW 중심사회를 선도할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핵심 SW 인재 양성을 위해 제3차 SW 중심대학 지원대상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SW 중심대학은 2015년 가천대 등 8개 대학이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국민대 등 6개 대학이 추가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총 14개 대학이 SW 중심대학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올해 미래부는 SW 중심대학의 조기 확산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확대된 6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해 총 20개의 SW 중심대학을 운영하고, SW 중심대학의 우수 교육성과와 콘텐츠를 대학사회 전반으로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12월 SW 중심대학 책임교수 등으로 구성된 SW 중심대학협의회를 운영해 SW 중심대학 간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중등 학생 및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SW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SW 중심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SW 중심대학 사업에 지원할 대학은 내달 20일까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지원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3월 말 진행될 계획이다.
미래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핵심기술 확보와 유망 신산업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핵심 SW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SW 중심대학 확산을 통해 역량 있는 SW 인재를 적기에 공급해 SW 중심사회의 조기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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