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작년 채권등록발행액 310조8427억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11 19:12

수정 2017.01.11 19:12

전년比 7%↓.. 3년만에 감소
작년 채권등록발행액 310조8427억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공사채 등록발행액이 310조8427억원으로 전년(334조620억원)에 비해 7.0%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이후 3년 만에 감소세다.

모집유형별로는 공모가 253조9684억원(88.6%)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사모는 32조7711억원이었다. 2015년과 비교하면 공모채권은 7.5%, 사모채권은 8.9% 줄었다. 특히 사모채권 중 중소기업지원정책에 따라 발행하는 P-CBO 기초채권은 2조1906억원으로 2015년이 2조8657억원보다 2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외화표시채권의 등록발행금액은 4조3291억원으로, 이 가운데 달러표시채권이 4조2028억원(97.1%)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엔화표시채권(2.2%), 홍콩달러표시채권(0.7%)의 순이다.
다만, 달러표시채권은 2015년의 5조8670억원에 비해 28.4% 감소했다.

만기별로는 1년 이하 단기채권이 111조4606억원(35.9%)으로 가장 많았고, 1년 초과∼3년 이하의 중기채권 110조3011억원(35.5%), 3년 초과 장기채권 89조819억원(28.6%) 등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단기채권은 2015년보다 8.5% 증가했으나 장기채권은 24.3%, 중기채권은 3.0% 감소했다.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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