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대구신세계 설 명절 지역상품으로 차별화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11 19:25

수정 2017.01.11 19:25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신세계가 올해 첫 명절행사를 맞아 지역기업 상품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특히 지역 우수 브랜드인 '로라방앗간'을 최초 선물세트로 기획했다.

대구신세계는 12일부터 27일까지 '2017 대구신세계 설기프트 대축제'를 열고 본격적인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현지법인이라는 점을 감안, 대구신세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우리지역 우수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지역의 우수 산지와 브랜드 상품을 직거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시하는 '대구신세계 특선 기프트'는 팔공상강한우를 비롯해 대봉동 로라방앗간의 참기름, 곡물과자 세트 등 별도로 기획한 상품과 구룡포 마른 굴비처럼 신세계 백화점 단독 운영 상품으로 구성했다.

우선 로라방앗간 참기름과 곡물과자 세트와 상품은 지역의 유명 먹거리 브랜드를 대구신세계에 유치한 데 이어 해당 상품을 처음 선물세트로 제안하는 것이다.
지역 상품의 인지도 확산과 판로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라방앗간은 대봉동 김광석 거리에서 운영하던 방앗간이다.
김광석 거리가 유명세를 타며 최근에는 분식 등 먹거리가 유명하지만 대구신세계에 입점한 로라 방앗간의 옛 방앗간의 모습 그대로 가레떡이나 참기름 등 우리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구룡포 해풍건조 마른굴비 역시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 지역 천혜의 산지를 바탕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흔히 서해나 제주도 인근에서 주로 어획되는 조기 때문에 전라도 지역이 주 산지로 알려져 있지만 과메기로 유명한 동해안 구룡포의 경우 일조량이 풍부하고 낮과 밤의 온도차가 매우 커 구룡포 덕장에서 말린 굴비는 식감이 좋고 비린 맛이 없기로 유명하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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