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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아이와 장거리 편안히 가려면...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17 17:14

수정 2017.01.17 17:14

올인원 기저귀로 짐 줄이고, 목 보호쿠션 챙기세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육아맘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아이를 데리고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바뀐 잠자리에 적응하지 못하고 칭얼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해 유아동 업체들이 장거리 이동을 대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이들은 안전함과 편리함을 모두 갖춰 아이와 함께 즐거운 장거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 대부분이다.

엘리펀트 이어스
엘리펀트 이어스

■장거리 이동, 특화 아이템은?

17일 업계에 따르면 장거리 이동에 주기적인 수분 섭취는 필수적이다. 특히 소아와 영유아의 경우 수분과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성인보다 탈수증이 더 잘 발생할 수 있어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옥소토트 유아용 양손잡이 빨대컵은 부드러운 빨대와 미끄럼 방지 손잡이 덕분이 아이 혼자서도 쏟지 않고 물을 마실 수 있다.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트라이탄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긴 연휴에 아이 기저귀, 물티슈 등을 챙기다 보면 부피도 만만치 않다. 소포장 용품으로 짐 가방을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유아용품 브랜드 네추럴블라썸은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올인원 기저귀'를 내했다. 이 제품은 초슬림, 초경량의 쇼핑백형 기저귀다. 순간 흡수와 역샘방지 기술까지 더해져 귀성.귀경길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답답한 차 안에서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최대한 집과 같은 편안한 환경을 형성해주는 것이 좋다. 이동 시에는 번거로운 외출복보다는 평소에 주로 입던 활동성이 좋은 옷을 택한다. 최근 실내에서 입는 유아동 내의 릴헤븐이 활동성과 스타일을 갖춘 '라운지웨어'로 주목 받고 있다. 내의의 특징인 가벼운 착용감에 외출복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디자인을 갖췄다. 부드러운 면 100% 원단으로 신축성과 통기성이 좋아 착용감이 편안하다.

장시간 카시트에서 앉히기만 한다고 안전한 건 아니다. 머리가 심하게 흔들릴 경우,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목 근육이 몸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아기 머리 무게를 가누기 힘들어 '흔들린 증후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때 머리 양 옆을 받쳐줄 수 있는 목 보호쿠션을 사용해 장시간 이동에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주고 흔들린 증후군도 방지하도록 해준다. 엘리펀트이어스의 대표 아이템인 목 보호쿠션은 코끼리 귀 모양의 날개가 아기 머리 양 옆을 안정적으로 받쳐준다. 한 면은 매시 원단, 다른 면은 100% 순면으로 제작돼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형태로, 특히 매시 원단은 자체에 얇은 공기층이 형성되기 때문에 장시간 동안 땀을 많이 흘리는 아기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바뀐 잠자리 예민하다면…

바뀐 잠자리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칭얼대는 아이들이 있다면 귀성길에 이불도 챙겨야 한다. 보니타베베의 '애착이불'은 이불과 베개는 네모 모양이라는 편견을 깨고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 모양에 귀와 팔, 꼬리와 다리를 쿠션 처리해 잠자리 투정을 부리는 아이에게 안락함을 제공한다. 제품 소재는 집먼지 진드기의 이동과 서식을 차단하는 마이크로화이버 초극세사 원단과 솜을 사용했다. 일반 침구에 비해 먼지 발생량이 적고, 부드러운 촉감으로 피부자극이 거의 없으며 물세탁도 가능하다.

또 아이의 생애 첫 인형인 애착 인형을 통해 편안함과 친근함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 젤리캣은 분리불안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애착인형 브랜드다.
젤리캣의 발과 엉덩이 부분에 좁쌀 크기의 구슬이 충전돼 있어 아이 손으로 쓰다듬고 만지면서 촉각을 익히고 소근육을 발달시킨다. 유럽 통합 안전성 인증(CE)를 획득, 뭐든 손에 잡히는 물건을 입에 넣거나 깨무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아를 동반한 귀성길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전에 필요한 유아용품을 꼼꼼히 챙겨 스트레스 없는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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