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커피전문점, 모바일 앞세워 2030세대 공략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19 16:39

수정 2017.01.19 16:39

드롭탑 '애니팡 무릎담요' 등 캐릭터상품으로 감성 자극
카페베네 '리니지'와 협업
게임쿠폰 증정.. 마케팅 강화
커피업계가 젊은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치열한 '모바일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젊은층에게 친숙한 모바일 게임이나 모바일 앱과 제휴를 통해 캐릭터 상품 출시해 감성을 자극하고 쿠폰이나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모바일 게임 '애니팡' 캐릭터 무릎담요 한정판을 특별 제작했다.

전국 매장에서 오는 31일까지 '애니팡' 무릎담요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한다. 애니팡 인형, 무릎담요, 모슈텀블러, 드링크자, 게임 쿠폰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애니팡 무릎담요 단품은 1만원에 판매한다.
명동점과 강남점에서는 다양한 애니팡 캐릭터 MD상품을 판매한다. 명동점에는 애니팡 캐릭터 조각 상과 명화 액자 등으로 꾸며진 '애니팡 프렌즈'가 마련됐다.

드롭탑 관계자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커피전문점 MD상품에 관심이 많은 젊은 고객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고 접점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드롭탑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베네는 겨울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초코악마 시리즈'를 주문한 고객에게 리니지 레드나이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페베네 선물상자 쿠폰'을 증정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쿠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카페베네는 신메뉴와 최근 리뉴얼 된 카페베네 브랜드 체험 기회를 마련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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