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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웅진에너지, 태양광 업황 회복 기대에 '상승' 액면가 회복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0 10:31

수정 2017.01.20 10:31

웅진에너지가 상승세다. 태양광 회복 기대감과 워렌 버핏의 태양광 발전소 인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웅진에너지는 전날보다 120원(2.43%) 상승한 5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가격이 생산업계의 손익분기점 이상으로 오르고 미국에서 대규모 모듈 발주가 나오는 등 태양광 산업이 당초 우려와 다르게 활황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태양광산업이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취임식도 열리기 전에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태양광 산업 조사업체 PV인사이트닷컴에 따르면 지난주 폴리실리콘 현물 거래 가격은 전주 대비 1.91% 오른 kg당 16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둘째주 이후 6주동안 9.5% 올랐다.

태양광 업계는 폴리실리콘 시황이 당분간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 태양광전지를 만드는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 제조 손익분기점을 kg당 15달러 선으로 추산하기 때문이다.

웅진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산업과 관련해 태양전지용 잉곳 및 웨이퍼의 사업, 태양광 시공 설치 사업과 태양광 발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공장의 생산설비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잉곳 1GW, 웨이퍼 500MW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 증대 및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주가 상승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액면가 5000원 밑돌던 주가는 다시 회복중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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