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칼럼]

창의인재 양성을 꿈꾸며

지령 5000호 이벤트
교육부는 '모두가 성장하는 행복교육, 미래를 이끌어가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2017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그간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사회수요에 부응하는 교육,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목표로 강도 높은 교육개혁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교실수업부터 우리 사회 전반에 이르기까지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성과에도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 우리가 해결해야 할 숙제는 더욱 많다.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의 급속한 변화는 유아부터 고등, 평생교육에 이르는 교육체제 전반에 일대 혁신을 요구하고 있으며 소득양극화, 초저출산 추세 등 당면한 정책환경은 우리 사회의 희망사다리로서 교육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교육청, 대학, 기업, 연구소 등 교육을 둘러싼 다양한 주체들과 협업 및 소통이 필수적으로 전제돼야 한다는 점에서 이를 총괄.조정하는 교육부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교육개혁과제의 완수와 함께 밝은 미래를 위한 교육혁신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우선 자유학기제의 성과가 한 학기를 넘어 우리 교육 전반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일반학기와 연계한 400개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올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초등학교 1, 2학년에 처음 적용되는 해로, 새 교육과정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대학의 자율적인 체질개선을 지원하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방안을 3월 발표한다.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들을 '연구, 교육, 산학협력, 대학 자율역량 강화'로 단순화해 효과성을 제고하고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도 개선한다.

미래를 대비한 중장기전략을 통해 창의인재 강국으로의 도약 기반 역시 단단하게 다진다.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를 혁신한다. 원하는 교과목을 집중해 배우는 교과중점학교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직접 개설이 어려운 과목은 쌍방향 온라인수업을 도입한다. 또 산업선도형 대학을 집중 육성하고 기술혁신의 근간이 되는 기초연구 지원을 강화해 국가 성장동력으로서 대학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다음은 '모두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교육'을 구현한다. 유아교육.보육의 통합기반을 마련해 생애 초기부터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학습부진 학생들의 학업결손 보완과 학업중단 학생들의 신속한 학업복귀 지원을 강화한다. 사회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도 고른 교육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고교, 대학의 사회통합전형을 확대하고 소외계층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을 만든다. 특별회계법 제정으로 안정적 지원 여건이 마련된 누리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늘어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해 초등 돌봄교실을 확대한다.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학자금대출 상환 지원을 강화해 대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지난 4년간 이룬 교육의 변화는 현장의 교사, 교수들의 노력, 학부모 지지 덕분에 가능했다. 올해는 교육부가 더욱 현장에 다가서서 귀를 기울이고 교육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함으로써 현장에서 시작되는 교육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

이영 교육부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