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한국인 금융이해력 글로벌 '평균이하'.. 올바른 금융가치관 못갖춰

김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2 17:05

수정 2017.01.22 17:05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정도(47.7%)가 OECD INFE(금융교육 국제네트워크)가 정한 최소목표점수인 66.7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산투자', '위험.수익', '대출이자' 등 금융지식 수준은 높았지만 올바른 금융가치관과 습관을 갖추지는 못했다는 결과다.

22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만 18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1820명을 대상으로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금융이해력은 OECD 국가(한국 포함 17개국) 중 9위를 차지해 중위권에 속했다.


항목별로 보면 고득점항목(80점 이상)이 5개, 중간득점 항목(60~79점) 7개, 저득점 항목(59점 이하) 6개로 나타났다.

특히 OECD 국가들과 비교해 저축보다 소비성향이 강하고, 미래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는 금융태도와 금융행위가 미흡하고 60~70대는 금융지식이 얕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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