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음식 꼭꼭 씹을수록 면역력 높아진다" <英연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3 15:45

수정 2017.01.23 15:45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음식을 꼭꼭 씹어 먹으면 소화에 좋을 뿐만 아니라 각종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과 미국 국립보건원 합동 연구진은 음식을 씹는 행위가 입 속에서 'T helper 17(Th17)'이라는 면역세포 분비를 자극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쥐에게 단단한 정도가 다른 음식을 줘, 씹는 횟수를 조절했다.

그 결과 음식을 더 많이 씹은 쥐들의 입 속에서 Th17의 양이 더 증가했다.

Th17세포는 몸에 이로운 균은 보호하고, 해로운 균에 대해서는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있다.



연구진은 씹을 때 필요한 역학적 힘이 구강 내 생리적 찰과상과 손상을 유발해 Th17 세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 세포들이 입 속에서 어떻게 생성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규명된 바 없었다.

연구팀은 "씹는 것이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17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면역'에 실렸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