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무료 주차장 정보, 교통정보, 의료정보 '정부3,0'에 가득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29 06:00

수정 2017.01.29 06:00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정부는 설 기간 국민들의 귀성길 편의를 도모하고 명절음식 준비 및 연휴를 이용한 나들이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된 정부3.0 서비스를 소개했다.

명절이 되면 아파트 주차장이나 골목길은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는다. 이에 공공데이터포털은 설 연휴기간인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한 7천여 개 공공기관 주차장 정보를 공개한다.

금번에 제공되는 무료주차시설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창업기업 등이 해당 데이터를 서비스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한다.

'모두의주차장' 등 민간에서 운영하는 주차장 관련 앱을 통해 전국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의 위치, 이용가능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내비게이션으로 경로 안내까지 받을 수 있다.

귀성길에 오르기 전, 인터넷으로 주문한 선물이 부모님 댁에 잘 도착했는지 '스마트택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의 우편물정보 공공데이터와 시중 택배회사 운송정보를 활용해 구입한 물건의 배송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연휴 기간 갑자기 아이가 열나고 아프다면, '굿닥' 앱으로 비상진료기관 및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

친척집 방문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카카오버스'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전국 57개 도시의 실시간 버스 정보와 승·하차시 미리 알려주는 알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이 많은 명절 연휴 전국 공용화장실을 찾아주는 '찾아줄게' 앱을 내려받으면 다급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귀성길 도로 상황은 귀성객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다.
고속도로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는 데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의 활용도가 높다.

현재 고속도로 교통상황·속보, 주유소 정보뿐 아니라 주요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톨게이트 간 예상 소요시간, 정체예상 교통지도 정보까지 제공해 안전한 귀성길을 돕는다.


설날 당일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종묘, 조선왕릉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제외)되는데 궁을 제대로 둘러보기 위해서는 문화재청의 '내 손안의 궁'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좋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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